구강 내 물혹(cyst)이란
물혹은 액체나 반액체 물질이 채워진 주머니 형태의 병변입니다. 물이 가득 찬 풍선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물혹은 구강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몸의 여러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낭이 여러 개의 방처럼 나뉘어 있는 경우도 있고, 하나의 낭으로 이루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아주 느리게 자라지만, 그중에는 성장이 빠르거나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발견되었을 때 성질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잇몸 바깥으로 튀어나온 병변
아래쪽 치아의 잇몸 바깥으로 물혹처럼 볼록한 것이 튀어나왔다며 내원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크기만으로는 원인을 알기 어렵습니다.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면 해당 치아 부위에 염증이 생겨 뼈가 녹아 있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치아의 염증 때문에 잇몸 바깥으로 병변이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염증은 단순한 염증일 수도 있고, 염증이 진행되어 낭으로 변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두 경우는 영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발치와 병변 절제, 그리고 조직검사
보존이 어려운 치아는 발치하고 잇몸을 봉합합니다. 이때 치아 뿌리 끝에 달려 있는 염증 덩어리를 함께 절개해 냅니다.
절개해 내는 이유는 병리 검사, 즉 조직검사를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병변의 최종 진단을 내리려면 병리 검사가 필요합니다.
낭이나 종양 수술에서도 마찬가지로 조직을 검사에 보내고, 병리과 전문의의 판독을 거쳐 최종적인 질병명을 확인하게 됩니다.
검체를 보내는 방법
절제한 조직은 포르말린 용액에 담아 병리 검사 기관으로 보냅니다. 포르말린은 조직을 고정하는 역할을 하며, 쉽게는 방부제와 비슷한 역할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병리 검사는 일반 의원에서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병원이나 병리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전문 검사 기관에서 진행합니다. 검체를 보낼 때는 판독에 참고가 될 만한 임상 소견을 함께 적어 보냅니다.

치근낭(Radicular cyst)이라는 진단
2주 정도 기다리면 병리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결과에 따라 치근낭, 즉 근단 낭종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단 낭종은 가장 흔한 구강 낭종 가운데 하나로, 주로 치아 뿌리의 끝부분 주변에서 발생합니다. 치아의 만성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
- 치아 감염: 충치로 인한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치아의 신경이 감염되어 죽은 뒤 감염이 뿌리 끝으로 퍼지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낭이 형성됩니다.
- 치주 질환: 깊은 치주 질환도 근단 낭종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 근관 치료: 감염된 신경 조직을 제거하고 치아 내부를 소독한 뒤 채웁니다. 낭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낭종 절제술: 낭이 크거나 근관 치료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배액: 낭 안의 액체를 빼내어 크기를 줄이는 절차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구강 낭종 전반의 원인과 치료
구강 낭종은 치아와 관련된 조직에서 발생하는, 액체나 반액체 물질이 채워진 주머니 형태의 병변입니다. 유형에 따라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발생 기원으로는 치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여한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낭을 이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강 내 조직에 염증이나 감염이 생겼을 때도 낭이 형성될 수 있으며, 특히 치아 뿌리 끝부분의 감염은 흔한 원인입니다. 치아나 구강 조직에 가해진 외상 역시 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재발 가능성을 줄이고 주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낭이 크고 액체가 가득 차 있다면 내부의 액체를 빼내는 배액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제거 후에는 정기적인 검진과 구강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낭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
구강 낭종은 대부분 양성 병변이며, 그 자체가 곧바로 암이 되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다만 낭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발암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일부 낭은 저등급의 암으로 변할 위험이 있으며, 주로 크기가 크거나 재발하는 낭에서 더 자주 확인됩니다. 단순 염증으로 보이던 병소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낭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통해 성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암세포의 존재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방과 관리
근단 낭종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충치나 치주 질환을 일찍 발견해 치료하면 낭이 생길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칫솔질과 치실 사용으로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구강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에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관찰과 전문가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발치한 자리는 이후 임플란트 등으로 회복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강동구 연세타이밍치과에서 잇몸에 생긴 병변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02-477-0028).
자주 묻는 질문
Q. 잇몸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은 모두 물혹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단순한 염증일 수도 있고 염증이 낭으로 변한 상태일 수도 있어, 영상 검사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최종 진단은 조직 검사로 확인합니다.
Q. 조직검사는 치과에서 바로 하나요?
절제한 조직은 포르말린 용액에 담아 대학병원이나 병리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전문 검사 기관으로 보냅니다. 결과는 2주 정도 기다린 뒤 확인하게 됩니다.
Q. 구강 낭종이 암으로 변할 수 있나요?
대부분은 양성 병변이며 그 자체가 곧바로 암이 되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다만 크기가 크거나 재발하는 낭에서는 변화 위험이 있어 조직 검사와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